사진강의자료

[스크랩] 사진 잘 찍는 법 촬영실습 2 죽바위 전경

jungbo(仲甫)중보 2013. 1. 29. 17:36

사진 잘 찍는 법 촬영실습 2 죽바위 전경

스포츠사진 전문가 이주희

 

야간 노출 측정법이 있다.

‘사진 잘 찍는 법 기능 23 야간 노출 측정법’에는 촬영 할 때의 고민을  아래와 같은 고민을 풀어 놓았다.

빠른 피사체를 촬영할 것인지.

느린 피사체를 촬영할 것인지.

그리고 심도를 얕게 표현할 것인지.

아니면 심도를 깊게 표현할 것인지.

여기에 삼각대에 대해서도 세우느냐 버리느냐에 대해 설명을 했다.

아울러 피사체의 모양에 따라 빠른 움직임인가, 느린 움직임인가가 있다.

풍경은 정지 피사체이고 궤적은 흐르는 피사체 이다.

정지된 풍경에 렌즈의 화각을 이용해 본다.

180도의 화각을 가진 16mm의 어안렌즈는 이미지에 너무 왜곡을 주어서 본래의 모습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렇지만 16-36mm 의 광각줌렌즈는 16mm에서 화각 108도의 화각을 가져 풍경을 촬영하기에 시원한 느낌을 준다.

죽바위는 야간에 별들의 궤적을 촬영하기위해 찾아낸 장소이다.

그렇지만 옷을 다 벗어버린 나무를 배경으로 보름달의 전경을 잡는 것도 풍경사진에서 다른 멋인 것 같다.

죽바위의 바위가 튀어나온 부분을 머리로 보고 머리위에 솟은 소나무가 위용을 부린다.

그 아래 석불이 보름달을 받아 밝은 모습으로 불 켜진 창을 바라본다.

겨울에도 얼지 않는 개울이 눈빛에 반사되어 반영을 이룬다.

이렇게 전체적인 화면의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화각이 넓은 광각렌즈를 사용해야하는데, 광각렌즈는 사용하기가 참 까다롭다.

수평을 잡아 주면 기울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지만 좌우의 휘어지는 왜곡 부분은 어쩔 수가 없다.

특히 렌즈를 수평에서 아래로 내리면 멀리 수평선의 중앙이 볼록하게 되고, 렌즈를 위로 들어 올리면 중앙이 오목하게 변한다. 왜곡이 되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트리밍을 생각하고 수평선을 수평이 되도록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노출은 M모드에 세팅하고, 감도ISO를 3200까지 올린 후 조리개를 f2.8로 개방한다. 그 다음 셔터스피드를 조절하여 노출을 측정한다.

측정된 노출은 1Stop으로 계산을 하여 B타임으로 촬영했다.

조리개 f11, 감도 ISO 200, 셔터스피드 207초로 촬영했다.

화이트밸런스는 따스함을 나타내기 위해 태양광모드로 세팅했다.


보름달 아래의 풍경은 노출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색감이 맘에 들지 않으면 은은한 모노크롬으로 전환하여 흑백의 이미지로 표현 할 수 있고,

백열등이나 형광등을 이용해 푸른 색감이 나는 밤 풍경을 나타낼 수 있다.

무엇보다도 노출 과다( +)를 사용하면 밤 풍경 본래의 맛을 버리는 수가 있다.

묵직한 밤의 맛을 느껴보는 것은 노출 부족( - )이다.

죽바위는 날씨 좋은 날 하늘의 별이 총총 떠 있으면 여러 장을 촬영하여 레이어 합성을 하여 궤적을 만들 수도 있다.

여러 가지로 시도를 해봄직한 장소이다.

죽바위 주소는 청도군 각남면 녹명리 267-2번지.

촬영 포인트는 죽바위 바로 앞 다리 끝부분, 가로등 앞이다.

화각이 넓은 광각렌즈와 삼각대, 릴리즈가 필수로 따라야한다.

출처 : 열린사진공간
글쓴이 : jule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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