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잘 찍는법

[스크랩] 사진 잘 찍는 법 기능 8 화이트밸런스 WB

jungbo(仲甫)중보 2013. 2. 5. 13:52

사진 잘 찍는 법

기능 8 화이트밸런스 WB

스포츠사진전문가 이주희

 

화이트밸런스는 조명의 종류에 관계없이 흰색 영역은 하얗게 보여야 한다.

이 때문에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화이트 밸런스가 전자적인 방식으로 색상밸런스를 조절한다.

특히 디지털 카메라는 자동으로 색상밸런스를 조절하는 자동 화이트밸런스(AWB) 기능을 가지고 있다.

쉽게 말해 태양이 뜨고 지는 낮 동안에 특별한 조작이 없이 AWB를 설정하면 자동으로 색상이 맞추어 진다는 개념이다.

화이트밸런스모드에는 색상을 나타내는 캘빈온도에 따라 나누어지는데 자동 회이트밸런스인 AWB는 캘빈온도 3000에서 7000까지 가장 좋은 색상으로 재현이 된다.

태양광 모드는 캘빈온도 5200으로 나타내며 한낮의 햇빛아래에서 인지되는 색상을 색재현용 표준으로 한다. 이 모드를 사용하면 색상을 한낮에 햇빛아래에 있는 상태처럼 처리된다.

그늘 모드는 캘빈온도 7000으로 나타내며 푸른 하늘 때문에 태양광 아래에서의 그늘은 푸르스름한 색상이 생긴다. 이 모드로 촬영할 때는 이 푸르스름한 색상을 제거하다.

백열등이나 텅스텐 모드는 캘빈온도 3200으로 나타내며 일반적으로 백열등은 오렌지 색상의 노란색을 만들기 때문에 이 모드는 이 난색을 보정한다.

특히 일반적인 햇빛 아래에서 이 모드를 사용하면 노란색이 제거 되어 전체가 파란색으로 표현이 된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 일몰이나 야경을 촬영할 때 노란색을 제거해 파란색상이 나타나게 만들어 신비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패션쇼나 공연 등 백열등을 많이 쓰는 무대 행사에서는 탁월한 효과를 보게 된다.

흐림이나 구름 모드는 푸르스름한 색상을 보정하기 위해 약간의 노란색 색조를 보정한다.

구름이나 흐린 하늘에서는 맑은 날보다 약간 더 파랗게 보이는 경향이 있어서 색상을 보정해 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감도 ISO를 높여서 실내 행사의 인물을 촬영할 때는 인물의 얼굴에 노이즈가 생겨 색상이 빛바랜 느낌이 드는 것을 방지해 준다. 노란색감을 첨부해 주기 때문에 얼굴에 붉은 기운이 돌게 된다.

형광등 모드는 형광등 아래에서 사람의 눈으로 정상으로 보이는 색상을 보정해 준다.

카메라에서는 녹색에 가까운 색상이 나타나므로 형광등 모드는 이 녹색을 보정해 준다.

새벽 물안개가 끼는 저수지나 바다에서 이 모드를 사용하면 백열등모드를 사용했을 때의 파란색상을 보정해 주어 부드러운 색상을 나타내 준다.

번개 표시가 있는 플래시 모드는 플래시가 태양광과 비슷하기는 하지만 약간의 푸르스름한 색을 가지기 때문에 이 색상을 보정해 주는 역할을 한다.

앞에서 열거한 바와 같이 화이트밸런스가 필요한 이유는 서로 다른 조명 아래에서 각각의 모드를 사용하면 최적의 색상을 얻을 수 있다.

특히 태양광 모드는 슬라이드 필름과 동일한 색상 재현력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강한 색상이 종종 나타나기도 한다.

그렇지만 자동화이트밸런스는 어떤 종류의 조명아래에서도 자연스러운 색상을 얻는데 활용한다.

우리가 사진 작품에서 정확한 색 재현을 위해 노력하는 것도 좋지만 상황에 따라 이미지의 색상에 작가의 의도적인 색 재현도 중요하다고 본다.

태양광을 중심으로 좌측으로 형광등, 백열등을 배치하면 색 온도가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미지의 전체적인 색상이 BLUE 계열로 파랗게 표현이 된다. 새벽이나 야경 등 이미지를 신비롭게 표현이 된다.

반대로 태양광을 중심으로 오른쪽으로 구름, 플래시, 그늘을 배치하면 색 온도가 높아져 YELLOW 계열로 노랗거나 붉게 색상이 변한다.

일출이나 일몰을 촬영할 때 노란이나 붉은 이미지를 강하게 표현할 때 이 모드를 사용 하면 효과적이다.

사용자 설정에서 프리셋을 지정해서 화이트밸런스를 수동으로 설정해서 사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DSLR 카메라의 특성상 기동성을 요구하는 상태에서는 적확하게 색감을 읽어내고 표현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카메라 기종에 따라 정확한 색감을 표현하기 위해 기기개발을 강화하고 사용자들은 포토샵에서 취지에 맞는 색상을 찾아내려고 노력을 한다.

 

곶감 깎기가 한창인 상주 낙동에서 붉고 싱싱한 곶감을 역광으로 촬영했다.

AWB, 감도 ISO 100,Tv모드 1/80, 조리개 f3.5, +1/3Stop 노출보정으로 촬영했다.

자동화이트밸런스에서도 곶감의 밝은 색감은 화사하게 나타났다.

햇빛을 받은 부분과 받지 않은 부분을 대비 시켰다.

 

출처 : 열린사진공간
글쓴이 : julee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