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잘 찍는법

[스크랩] 사진 잘 찍는 법 기능 9 노출보정 ±

jungbo(仲甫)중보 2013. 2. 5. 13:53

사진 잘 찍는 법

기능 9 노출보정 ±

스포츠사진전문가 이주희

 

노출보정은 자동모드에 대한 작가의 배려이다.

수동모드로 촬영을 할 때면 작가의 의도에 따라 셔터스피드와 조리개가 결정되기 때문에 노출이 부족이든 과다건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자동모드인 P모드와 셔터스피드우선인 Tv모드, 조리개우선인 Av모드에서는 반드시 노출보정이 따르게 된다.

카메라는 측광방식에 따라 평가 측광과 스팟 측광으로 구분되어 노출을 측정한다.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빛을 평균적으로 측정하기 때문에 촬영하는 작가들은 늘 광량 조절에 혼동을 한다.

평가측광은 파인더내의 전체로 들어오는 광량을 평균적으로 환산해서 적정치를 지시해 주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광량이 고르게 분포되는 사진에 적합하다.

반면에 스팟사진은 파인더 내에 4~6%의 광량만 계산을 해주기 때문에 단색계열의 정밀한 노출에 적절하다고 하겠다.

카메라에 부착된 노출보정 표시를 그대로 따르지를 말고 존시스템이라고 하여 노출보정 ±0를 중심으로 -5에서 +5까지를 활용한다.

±0는 노출보정에서 노출적정이라고 하여 모든 카메라는 회색으로 표현하려는 성향을 나타낸다. 그렇기 때문에 흰색을 표현하려고 하면 노출보정을 +2로 설정하면 원하는 색상을 얻을 수 있다.

반면에 검은 계열의 색상을 얻기 위해서는 -2로 노출보정을 설정해 검은계열이 색상을 찾을 수 있다.

노출보정은 근본적으로 사진 이미지의 결과를 좋게 만들기 위한 작업이므로 가장 적절한 노출보정은 존 시스템에서 보이는 존의 값에 따라 의도적으로 밝기를 표현할 수 있다.

존 시스템에 대해서는 차제에 상세히 설명을 할 것이지만 카메라에서 간단히 활용할 수 있는 기본 노출보정인 -2+2 노출보정 사이에서 간략히 설명하겠다.

(-2)은 질감과 디테일을 찾을 수 있는 첫 번째 존이다.

짙은 색의 나뭇잎, 진갈색의 머리카락, 청바지, 천 등이다. 질감과 디테일이 풍부하게 나타나는 가장 어두운 회색의 존이라 하여 그늘을 위한 존이라 한다.

(-1)는 세부표현이 확실하면서 명도 상으로는 다소 짙은 회색이다.

태양빛에 탄 농부의 얼굴이 여기에 포함된다.

V(±0)는 질감과 디테일의 세부 표현이 가장 풍부하고 중간 회색 톤이다. 여기서 중간 회색 톤은 18%의 중간회색을 의미한다. 푸른 하늘, 일상의 광선에서 나무나 풀등, 황인종의 피부도 여기에 포함된다.

(+1)는 약간 밝은 회색 톤이다.

(+2)는 질감과 디테일의 세부 표현이 풍부하게 이루어지는 밝은 회색이다. 햇빛이 비치는 콘크리트 벽, 밝은 색의 옷 등 하이라이트를 위한 존이라고 한다.

 

노출보정에 주의 할 것은 특히 니콘카메라이다.

노출보정이 별도의 기능으로 -5에서 +5까지 설정되어 있어서 자동으로 촬영 시 노출보정을 설정한 채로 촬영을 하다가 수동모드로 기능을 변화시키면 기존의 노출 보정이 수동모드에 영향을 미친다.

다시 말해서 노출보정을 -3으로 설정한 채 수동모드로 노출을 적정으로 설정을 해도 이미지는 -3 노출부족으로 촬영이 된다는 얘기다.

사진은 추암 일출 촬영 후 귀가 길에 해변에서 요동치는 파도의 포말을 백사장에 앉은 자세로 촬영을 했다.

낮은 자세로 높이 솟아오르는 파도를 따라 가면서 촬영했다.

AWB, 수동모드, 감도 ISO 100, 1/500, 조리개 f4.0. 200mm 렌즈를 활용, 스팟측광모드를 이용해 +1 노출보정으로 촬영했다.

출처 : 열린사진공간
글쓴이 : jule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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