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잘 찍는법

[스크랩] 사진 잘 찍는 법 6 조리개(Av)

jungbo(仲甫)중보 2013. 2. 4. 23:01

사진 잘 찍는 법

기능 6 조리개(Av, A)

스포츠사진전문가 이주희

 

 

조리개는 렌즈에 부착이 되어 조절되는 과정에 따라 사진의 심도를 결정한다.

조리개는 사진기에서 렌즈 구멍의 크기를 넓히거나 좁혀서 렌즈로 들어가는 햇살의 양을 조절하는 장치를 말한다.

조각 날개를 조합해서 조절하는 것에 따라 날개가 5각형, 6각형, 7각형, 8각형의 모양으로 구멍크기가 작아지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조리개의 크기가 렌즈의 구경과 크기가 같으면 개방이라고 하여 F수치는 최대라고 하다.

이때 사진의 심도는 얕아진다라고 한다.

심도(深度)는 사전적으로 해석을 하면 깊은 정도, 깊은 곳에 닿는다는 뜻으로, 심오한 깨침을 이르는 말로 표현이 된다.

사진적으로 해석을 하면 초점심도와 피사체심도로 나뉜다.

초점심도는 카메라렌즈로 어떤 거리의 피사체에 초점을 맞출 때 앞뒤로 이동해도 상이 선명하게 보이는 범위를 말한다.

피사체심도는 렌즈로 피사체에 초점을 맞출 때, 피사체를 중심으로 그 앞뒤로 초점이 맞는 일정한 거리의 범위, 피사체의 거리가 멀수록, 조리개를 좁힐수록 심도는 깊어진다라고 설명이 된다.

조리개 값은 f수치라고 하여 f1.2 f1.4 f2.0 f2.8 f3.5 f4 f5.6 f8 f11 f16 f22 등로 표시되기 떄문에 f넘버라도도 한다.

f1 조리개 값은 조리개의 최대 직경을 나타내기 때문에 조리개의 구경 크기가 반일 때에는 f2라고 하고, 1/4크기일 때는 f4라고 한다.

따라서 f넘버는 분수크기의 분모이다.

f넘버의 분모가 클수록 조리개 크기는 작아지고 통과할 수 있는 빛의 양도 적어진다.

f2f1 직경의 반이지만 구멍의 총영역은 풀사이즈 영역의 1/4크기(1/2x1/2=1/4)로 원래 빛의 양에 비해 1/4밖에 받아들이지 못한다.

결국 f넘버가 배로 커지면 빛의 양은 1/4로 줄어든다.

 

촬영현장에서 조리개의 f넘버를 활용하면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조리개는 셔터스피드와 함께 상관관계의 성질을 가지기 때문에 각각 이해를 하는 것 보다는 1Stop이라고 하여 한데 묶어서 생각하면 좋겠다.

노출에서 빛의 양을 결정하는 것은 조리개와 셔터스피드, 그리고 감도 즉 ISO와 함께 상관관계를 가지기 때문이다.

자신이 소지하고 있는 렌즈를 살펴보면 렌즈의 경통부분에 작은 글씨로 다음과 같은 글씨가 적혀 있다.

18-55mm 1:3.5~5.6

50mm 1;1.4

24-70mm 1:2.8

18-55mm는 렌즈의 초점거리를 말하는 것으로 1:3.5~5.6은 조리개의 f넘버를 말한다.

18mm 광각일 때는 후면포커스가 짧아서 빛의 소모가 적어서 1:3.5정도의 비율로 빛이 통과 되지만 55mm의 표준일 때는 후면포커스가 길어져서 빛의 소모가 많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1:5.6의 비율로 광량이 통과된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어두워진다는 것이다.

조리개의 f넘버가 f1.4 가까이로 표시되면 밝은 렌즈라고 하여 심도가 얕아진다.

반대로 f넘버가 f16으로 다가가면 조리개의 구경이 작아져서 심도가 깊다고 한다.

심도가 얕은 경우에는 배경이 흐려지기 때문에 빛이 원반형으로 변해서 멋진 빛망울을 만들 수가 있다.

반대로 심도가 깊을 경우에는 조리개의 구멍이 작아지기 때문에 빛의 갈라지는 현상을 만들 수가 있다.

사진을 작업하는 작가에 따라 조리개를 변화시켜 다양한 형태의 이미지를 만들 수 가 있겠다.

 

사진은 임진년 흑룡의 해를 맞아 대구은행에서 열린광장에 장식을 한 용의 모습을 100mm f2.8 마크로 렌즈로 촬영했다.

초점을 멀리 있는 용의 눈에 맞추고 동그란 빛망울은 소나무에 전시된 반짝이를 최대한 렌즈에 밀착했다.

감도를 ISO125로 낮추고 1/30초의 셔터스피드로 세팅, 배경으로 들어오는 초점이 흐림 빛의 번짐 효과를 최대로 했다.

이 사진을 스마트폰에 실어 용 한 마리 키우시라는 새해 신년인사로 많이 전송했다.

 

 

 

 

 

 

출처 : 열린사진공간
글쓴이 : jule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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