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잘 찍는법

[스크랩] 사진 잘 찍는 법 기능 5 셔터스피드(Tv, S)

jungbo(仲甫)중보 2013. 2. 4. 22:59

사진 잘 찍는 법

기능 5 셔터스피드(Tv, S)

스포츠사진전문가 이주희

 

셔터스피드는 카메라 몸체에 장착이 되어 빛이 렌즈를 통과해서 CCD(촬상소자)에 투영되는 시간의 양을 나타낸다.

시간의 양이기 때문에 Time Value Tv로 표시를 한다.

렌즈에 장착된 조리개와 동시에 빛의 양을 제어한다. 그렇기 때문에 셔터는 조리개와 함께 상관관계라는 절대성을 가진다.

조리개 값이 커지면 셔터는 빛을 줄이기 위해 빨리 여닫힌다. 조리개 값이 작으면 빛을 확보하기 위해 셔터는 느리게 여닫힌다.

셔터스피드 1/2 1 인 경우와 비교해서 빛의 양이 반으로 줄어든다.

1/4 이면 1 과 비교해서 빛의 양은 1/4로 줄어든다.

셔터는 열려있는 동안만 CCD(촬상소자)에 이미지를 기록할 수 있기 때문에 셔터스피드로 여러 가지 작품을 만들 수가 있다.

셔터는 빛을 통과시키며 대문을 여닫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1/60초를 기준으로 저속셔터, 고속셔터로 분리해서 생각할 수 있다.

1/60초는 50mm f1.4 표준렌즈를 기준으로 카메라를 흔들림 없이 촬영 할 수 있는 셔터스피드를 말한다.

50mm 표준렌즈는 렌즈부분에서 설명을 하겠지만 사람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과 같은 가장 이상적인 46도의 화각을 가진다.

렌즈의 초점거리에 비례해서 셔터스피드를 확보하면 카메라의 떨림을 방지 할 수 있다는 얘기이다.

100mm 렌즈는 1/125, 200mm 렌즈는 1/250초로 설정하면 무난하다고 하겠다.

여기서 1/60초보다 느린 셔터스피드 1/30, 1/15, 1/8, 1/4, 1/2초는 저속셔터라고 하고 1/125, 1/250, 1/500, 1/1000초는 고속셔터라고 한다.

광각렌즈는 초점거리가 짧기 때문에 셔터스피드가 느려도 카메라의 떨림이 작다.

반면에 초점거리가 긴 망원렌즈는 카메라의 흔들림이 많아 빠른 셔터스피드가 요구 된다.

반면에 1/60초 보다 느린 셔터스피드로 빠른 물체를 따라 가면서 촬영하는 것을 패닝(Panning) 샷이라고 한다.

패닝 샷은 파노라마식으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따라 가면서 촬영하는 것을 말하는데 셔터스피드의 활용법 중의 하나이다.

이중에서 반드시 삼각대를 거치해야 되는 셔터스피드가 Bulb(B타임)이다.

빛의 양이 약하고 장시간 셔터스피드를 열어주어 피사체가 장시간 CCD(촬상소자)에 노출되는 것을 말한다.

셔터스피드가 1초 이상이 되는 장노출에는 B타임을 사용하는데 이끼계곡의 물 흐르는 모습, 야간에 주행하는 차량이나 별들의 궤적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기법이다.

그리고 플래시를 사용할 때는 싱크로동조(X-접점)를 나타내는 셔터스피드가 있다.

플래시에서 나갔다가 피사체에 반사되어 돌아오는 빛을 CCD(촬상소자)가 감지하는 셔터스피드를 말한다.

초창기 필름카메라는 X-접점이 1/60초부터 시작되어 현재는 1/250초까지 설정되어 있다.

카메라 몸체에 달려있는 팝업 플래시는 플래시를 켜는 순간 최대 셔터스피드가 1/200초나 1/250초로 세팅이 된다.

X-접점이 잘못 세팅이 되어 이미지가 잘려 나타나는 현상은 디지털에서는 없어졌다.

 

눈 내린 고창 선운사 선방.

열어 제친 덧문에 풍경이 햇살에 비쳤다.

강한 바람에 추녀와 풍경의 물고기를 가지런히 맞추기 위해 셔터스피드를 1/500초로 세팅했다. 셔터스피드가 느리면 물고기가 풍경을 등지고 지나가 버리기 때문에 셔터찬스를 노렸다.

 

AWB, M모드, ISO 1001/500, 조리개 f8.0으로 세팅했다.

 

차가운 겨울햇살이 산사의 하얀 창호지 문살에 비친 서정적인 그림이었다.

 

 

출처 : 열린사진공간
글쓴이 : jule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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