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의자료

[스크랩] 사진 잘 찍는 법 촬영 실습 4 선교의료박물관

jungbo(仲甫)중보 2013. 1. 29. 17:39

사진 잘 찍는 법 촬영 실습 4 선교의료박물관

스포츠사진 전문가 이주희

 

대구근대사의 발자취가 살아 있는 곳.

대구 근대路 골목투어의 시작점.

한국관광 100선에서 7위를 한곳.

동산의료원 내의 선교 박물관을 두고 하는 말이다.

청라 언덕을 끼고 언덕위에 제일 교회가 시내를 굽어보며 동산의료원의 서쪽 방향에 선교 의료박물관이 자리를 하고 있다.

이곳에는 대구 능금의 효시가 된 사과나무, 그리고 그들의 3세가 심겨져 져 대구가 사과의 전통 고향임을 근근이 나타내 주고 있다.

대구 근대로의 시작점인 이곳은 장엄한 대구 제일교회와 청라언덕을 따라 내려가면 계산 성당이 나타난다.

그곳을 끼고 약령시장으로 돌아서면 이상화 시인의 고택이 있고 시내 동성로로 향하는 진골목이 길게 이어진다.

좁은 골목에는 늙은 호박으로 전을 부쳐주는 식당이 있고, 음악을 틀어주는 미도 다방이 있다. 북성로로 방향을 바꾸면 중부경찰서 옆 사거리에 근대사박물관이 우뚝하니 자리 잡는다.

골목 구석구석에는 한국경제의 발판을 마련한 삼성상회가 보이고, 갖가지 적산가옥들이 즐비하다.

볼 것이 없다던 대구의 골목이 생각과 발상의 전환으로 옛 것을 회복하고 바로 잡으며 안내를 하니 전국의 관광명소로 부각하는 것이다.

이렇게 단순한 시대의 건축물이 의미를 되새기고 보존하며 홍보를 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이 ‘신 관광상품’이 아닐까 싶다.

 

열린사진공간에서 추구하는 대구 경북에 촬영 명소를 만들기 위한 운동은 크게 발전을 하지는 안했지만 나름 성과가 있다고 본다.

좋은 촬영 장소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그 속으로 녹아드는 것은 그 시대를 함께 향유하고 음미하는 자세가 아닐까?

현장에서 무리한 촬영이 아닌 거주하는 시민들과 공감하며 촬영하는 여유는 누구라도 생각을 해야 할 상황이다.

 

선교의료박물관은 해가 지고 조명이 들어오는 순간 촬영을 하면 좋겠다.

목련이 움을 틔우고 오글거리며 서 있는데 화사하게 만발하면 더 좋은 촬영 거리가 되겠다.

정면에서 약간 좌측 방향으로 자리를 이동하면 좌측으로 멋진 소나무를 걸고 촬영을 할 수 있다.

야간 촬영이라 삼각대가 필수조건이고 릴리즈를 활용하면 촬영에 편리하겠다.

초점을 수동초점(MF)으로 설정하고 노출을 측정한다.

-1Stop 정도의 노출은 조명이 밝은 부분을 정상적으로 만들어 주어 좋고, 하늘의 푸른 기운을 나타내 주어서 좋다.

 

M 모드, 수동화이트밸런스, 감도 ISO 100, 셔터스피드 30초, 조리개 f9.0으로 촬영했다.

삼각대에 릴리즈를 사용해 카메라의 흔들림을 줄였다.

겨울 감기가 무섭다.

현재 이마에는 열이 나고, 눈알이 튀어나올 듯이 무겁고, 아랫배까지 아픈 것이 좌불안석이다.

겨울추위에 몸을 너무 얼린 것은 아닌지.

군불지핀 따끈한 아랫목이 생각난다.

강추위에는 하늘의 색감이 좋아서 자주 촬영을 가지만 잘못하면 몸이 고생을 한다.

 

 

출처 : 열린사진공간
글쓴이 : julee(인월 이주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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